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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시醫 선거 “대의원출신교 최대 변수”

167명 확정…서울대 최다, 고려-가톨릭-연세 順


서울시의사회가 최근 대의원수를 확정발표한 가운데 대의원의 출신학교가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출에 얼마만큼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25개 구의사회와 특별분회(병원)에 각각 129명과 38명을 배정, 예상되었던 175명보다 다소 적은 167명의 대의원단을 확정했다.
 
올해 대의원단은 오는 24일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9대 서울시의사회장을 선출하는 투표권을 행사해 어느 해보다 각 학교별 대의원 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신학교별 대의원수는 서울대가 34명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고려대 31명, 가톨릭대 22명, 연세대 21명, 경희대 16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남대가 12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화여대 11명, 한양대 7명, 중앙대 5명, 부산대 3명, 조선대 2명, 경북대·전북대·파티마병원 각 1명이다.
 
 
서울시의사회 회장선거에는 경희대 출신 서윤석 서울시의사회 전 부회장이 지난 3일 후보자 등록을 하며 공식적인 출마를 밝혔다.
 
또한 그동안 하마평에 올랐던 가톨릭대 출신 경만호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회장, 고려대 출신 문영목 개원의협의회 부회장 등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윤석 후보는 원로의사와 젊은 의사간 갭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서울시의사회와 각구의사회 직원의 지식함양을 통해 인적·지적 인프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포부를 내세울 방침이다.
 
경만호 회장은 향후 선거운동을 통해 의협에서의 활동 경험과 함께 세 후보 중 가장 젊다는 이점을 살려 업무 추진력을 집중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고려대 동창회의 단일후보로 선정된 문영목 부회장은 그동안 언론을 피하던 행보에서 벗어나 각구의사회 대의원총회를 돌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3파전으로 점쳐지는 이번 서울시의사회 회장선거에서 대의원들의 표의 향방이 어느 쪽으로 쏠릴지 주목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