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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전협 이사 2명 사퇴…회무공백 ‘우려’

‘노조설립’ 등 현안추진 차질 불가피할 듯


최근 대전협 집행부 핵심 간부들이 동반사퇴한 것으로 확인돼 대전협이 올해 사업을 운영하는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달 25일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혁) 전공의워크숍이 끝난 직후 박진영 기획이사, 신정훈 홍보이사 등 2명이 사퇴했다.
 
이들은 대전협 집행부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으며, 전공의 4년차로서 전문의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최근 사퇴한 한 임원진은 “올해 4년차되어 전문의 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고 이밖에 개인적인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협은 퇴임한 임원들의 후임은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대전협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전공의노조 설립 등 현안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보인다.
 
대전협은 이달 초부터 각 병원별로 가입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중순부터는 노조가입신청서를 배포한 후 오는 5월에는 공식적으로 전공의 노조를 출범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공의노조 설립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획, 정책, 홍보이사 등의 자리에 공백이 생겨 준비에 다소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전협에서는 이번 동반사퇴를 ‘과열된 의협 회장선거의 희생양’이라든지 ‘집행부의 내부갈등’ 문제로 간주하는 의료계 일부 시각에 대해 “지나친 억측”이라며 일축했다.
 
대전협 김주경 사무총장은 “집행부 임원들의 사회와 교체는 부정기적으로 있어왔다”며 “지난달 사퇴한 임원들은 이미 전공의워크숍을 마무리한 후 사퇴할 것이라는 뜻을 오래 전부터 밝혀왔으나 사퇴시기 때문에 의협선거와 관련됐다는 오해를 산 것 같다”고 해명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