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가 중남미 지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로모색에 나선다.
강원도와 KOTRA 강원무역관은 오는 13일 중남미 의료기기 바이어 21개사를 초청해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 의료기기 수출업체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사전선별된 멕시코, 페루, 베네수엘라, 파나마,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마이애미 등의 중남미 지역 21개사 26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수출상담회에는 강원도 내 의료기기 생산업체 50여개사가 참가해 중남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벌이며, 도는 오는 4월 실제 계약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상담업체별로 사이버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6월에는 멕시코시티, 카라카스, 리마 등 3개국에 중남미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도내 의료기기의 중남미 시장개척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강원도 김상표 산업경제국장은 “중남미 지역은 풍부한 잠재력을 지닌 신흥시장으로 최근 강원도의 새로운 무역 파트너로 급부상하는 지역”이라며 “강원도는 도내 의료기기 제품수출이 본격화 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