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다한증센터(센터장 김찬)가 3월 개설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설된 다한증센터는 신경통증클리닉, 흉부외과, 신경외과가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비수술적, 수술적 치료방법 중 원하는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등 병용치료가 가능하도록 차별화 했다.
신경통증클리닉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의 ‘신경파괴제를 이용한 교감신경차단술’을 시행하며, 흉부외과와 신경외과는 수술적 방법인 ‘흉강경(내시경)을 통한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한다.
김 찬 센터장(신경통증클리닉)은 “현재 다한증 치료로 여러 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대부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실제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신경파괴제를 이용한 교감신경차단술과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절제술”이라며 “다한증센터는 신경통증클리닉, 흉부외과, 신경외과가 함께 협진함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병용)치료가 가능해져 치료효과는 극대화 하는 한편, 보상적 발한은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찬 센터장은 국내 처음으로 다한증 환자에서 비수술적 방법인 교감신경차단술을 성공한 바 있으며 국내 최다 시술 건수인 1200례를 보유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