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선거 투표마감일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캐스팅보트로 지목되고 있는 전공의 표심을 잡기 위한 각 후보진영의 활동이 과열 양상을 띄고있다.
이와 관련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혁)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선거에 즈음해 (각 후보진영이) 득표전략으로서 전공의에 집중되는 현상에 대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대전협은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도록 선거에 개입하지 않고 있으며 각 후보에 대한 평가를 인위적으로 유도하거나 강제할 수 없으며 이를 충실하게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선거가 끝나는 시점까지 “중립적 위치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최근 대전협 의협회장 후보 초청토론회 관련 “토론답변 만족도 결과를 행사 이벤트성 의미를 넘어 마치 전체 전공의 표심으로 보도한 언론과 해당 선거본부를 선거관리 위원회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은 각 후보진영에 “더 이상 전공의 단체를 빙자한 홍보나 선전을 포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대전협은 “각 후보가 내놓은 본 협의회 관련 공약과 기타 공약을 성실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약속한 공약이 잘 지켜지는지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