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3월 11일부터 네트워크 증설 · 노후 서버 교체 등을 통해 '진료비 청구포털 서비스'(이하 청구포털)의 속도 · 안정성을 개선하고, 빠른 전자문서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진료비 청구포털 서비스는 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의 진료비 청구 · 통보서 등을 전자문서로 교환하는 무료 서비스로, 매월 초 진료비 청구 쏠림에 따라 발생하는 전자문서 송 · 수신 속도 저하 문제가 개선된다.
심사평가원은 종전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와 함께 사용하던 네트워크망을 분리해 독립망으로 구축하고, 심사평가원 · 요양기관 간 네트워크망 및 내부망을 각각 2배 · 10배로 증설하여 전자문서 교환 속도를 향상하는 데 역점을 뒀다.
아울러 심사평가원은 노후 서버를 교체하여 업무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청구명세서 접수 업무를 단일에서 병렬 처리로 개선하여 요양기관에 접수증이 도착하는 대기시간을 감소시킨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새로운 청구포털을 이용하기 위해 인터넷 차단 정책 또는 보안장비를 운영하는 요양기관은 반드시 새로운 청구포털 접속 IP를 보안장비에 등록해야 한다(아래 별첨 '방화벽 설정 매뉴얼').
심사평가원 이미선 심사청구운영실장은 "새로운 진료비청구 서비스 제공으로 요양기관이 한층 더 빠르게 청구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업무 개선을 통해 요양기관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