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원장 우제홍)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가 14일 개원 5주년을 맞아 여행객과 항공사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는 ‘항공전문병원’으로서 센터를 확장하고 새롭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하대병원은 공항의료센터의 전체 리모델링과 함께 외과 전문의를 초빙해 진료과목을 확대하고 물리치료실을 새로 개설하는 한편, 초음파실과 내시경실을 한 곳으로 배치함으로써 환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지하 1층에 자리잡은 공항의료센터 규모는 200여 평으로 넓어지고 보다 안락한 분위기와 함께 최신 시설로 새단장됐다.
이로써 공항의료센터는 위투시촬영기, 흉부직/관찰 촬영장비, 치과 파노라마 및 치과용 방사선 촬영기, 심전도 검사기, 청력검사기, 시야검사기, 안압측정기, 안저촬영, 복부 초음파 검사기기, 치과 치료용 의자 3대, 심폐소생장치 및 응급의료처치 장비 등 약 5억여 원의 최신장비를 갖추고 24시간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는 2001년 3월 12일, 21세기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서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개원한 이후 5년 동안 공항 이용객 및 상주직원, 영종도 지역주민 등 공항의료센터를 이용한 외래진료 누적 환자 수가 약2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외래 및 응급진료를 바탕으로 항공의료서비스 및 항공사의 의무지원을 하고 있으며, 항공기 승무원의 신체검사와 비행업무 판정 등의 항공 의학적 업무, 여행자 상담 및 국제적인 예방요법 등의 여행 의학적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체 일반 건진, 채용 신체검사 및 각종 종합건강진단을 통한 지역 의료서비스와 함께 보철 등 전문적인 치과 진료까지 제공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