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되면 세계질병부담율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우울증’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서울시가 적극 나선다.
서울특별시 광역정신보건센터(센터장 이명수)는 내달 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음날일 5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내 각처에서 동시다발적인 ‘2006 범서울시정신건강연합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시 25개구의 30여개 정신보건관련기관이 20여개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특히 올해 캠페인에서는 ‘우울증 조기발견’을 주제로 정신건강검사, 상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등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보가 일반인에게 제공된다.
한편 발대식에서는 제4대 정신건강지킴이로 위촉된 강지원 변호사의 격려사와 함께 12개 부스에서 우울증 검사 및 홍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명수 센터장은 “정신보건관련 기관들이나 실무자들이 개별적으로 소규모로 진행하는 캠페인이 아닌 동시다발적 캠페인으로 진행될 이번 사업은 서울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정신건강예방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