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줄기세포 논문조작과 관련 황우석 교수를 파면하고 문신용·안규리 교수에게 정직결정을 내렸다.
서울대는 20일 징계위원회 8차 회의를 갖고, 줄기세포 논문조작에 연관된 7명의 교수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징계위는 수의대 황우석 교수에 대해 파면조치를 내렸으며, 같은 단과대 강성근 교수에게 정직 3개월을, 이병천 교수에게 정직 2개월을 결정했다.
의대 문신용 교수와 안규리 교수에 대해서는 각각 정직 3개월과 2개월을 의결했으며, 백선하 교수에게는 감봉 1개월 조치를 내렸다.
서울대는 올해 1월 20일 황 교수가 2004년 부여 받은 석좌교수직을 박탈했으며, 지난달 9일에는 논문조작과 관련된 문 교수 등 7명 전원에 대해 직위해제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