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이 처음으로 운영한 공보의 무료입영버스 서비스가 높은 호응 속에 시행됐다.
23일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혁)는 민주의사회와 함께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고 입영하는 공보의들의 편의를 위한 입영버스를 무료운행했다.
입소일인 23일에 맞춰 서울에서 논산훈련소까지 운행된 입영버스는 150여명의 공보의와 가족들이 이용하는 등 높은 이용율을 보였다.
특히 입영버스를 이용한 공보의들은 이번 서비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정훈 공보의는 “4주간 사회와 단절되어 있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복잡하다”고 심정을 밝히며 “그래도 훈련 받는 공보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조금은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입영버스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모두 높음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입영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혁 회장은 “대전협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입영버스 서비스가 예상보다 더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 관련 단체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