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첨부] 전 세계 처방약 시장이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리피토’를 비롯한 ‘톱 10 블록버스터’의 매출이 5,690억 달러로 무려 94.5%의 시장점유율을 장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IMS 헬스가 최근 발표한 ‘2005년 세계 처방약시장 현황 통계에 의하면 세계 처방약 시장규모는 2004년보다 7% 성장된 6,020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화이자의 콜레스테롤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가 지난해 12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5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2위인 ‘플라빅스’의 59억 매출보다 무려 2배 이상 높은 절대적 위치를 굳혔다.
2위에는 항혈소판제 *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가 차지했고 위산 관련질환 치료제 *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이 3위, 천식치료제 * ‘세레타이드’(살메테롤+플루티카손)가 4위에 랭크되었으며, 오는 6월 미국시장에서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 ‘조코’(심바스타틴)는 매출이 10.7%나 감소하면서 5위로 물러났다.
그러나 매출성장률을 보면 ‘플라빅스’를 비롯 ‘넥시움’, ‘세레타이드’ 등 4강권에 합류한 제품들이 모두 16~19%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톱 랭킹 ‘리피토’는 6%대에 그쳤다.
약효군별 실적을 보면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저해제가 324억 달러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고 *세포증식 억제제(항암제 등)가 285억 달러, *항염증제 267억 달러, *항우울제 198억, *정신분열증 치료제 162억 달러로 5위까지의 순위를 마크했다.
약효군별 매출실적에서 성장률을 보면, *세포증식 억제제(18.6%)와 *안지오텐신 Ⅱ 저해제(18.1%) 및 *정신분열증 치료제(10.7%)가 각각 두 자리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항우울제는 마이너스 3.9%로 퇴조했고 *항경련제 0.9%, *칼슘길항제 2.2% 등의 저성장세를 나타냈다.
<표 1> 2005년 세계 의약품시장 '톱 10' 품목 매출현황
(단위; 10억 달러·%)
순 위
제 품 명
매 출 액
매출증감률
1
리피토
12.9
6.4
2
플라빅스
5.9
16.0
3
넥시움
5.7
16.7
4
세레타이드/애드베어
5.6
19.0
5
조코
5.3
▽10.7
6
노바스크
5.0
2.5
7
자이프렉사
4.7
▽6.8
8
리스페달
4.0
12.6
9
프레바시드/오가스트로
4.0
0.9
10
이팩사
3.8
1.2
<표 2> 2005년 약효군별 처방약 매출현황
(단위; 10억 달러·%)
순 위
약 효 군
매 출 액
매출점유율
매출성장률
1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저해제
32.4
5.8
6.8
2
세포증식 억제제 (항암제 등)
28.5
5.1
18.6
3
항염증제
26.7
4.8
3.8
4
항우울제
19.8
3.5
▽3.9
5
정신분열증 치료제
16.2
2.9
10.7
6
안지오텐신 Ⅱ 저해제
14.2
2.5
18.1
7
에리스로포이에틴제제
12.3
2.2
6.3
8
칼슘길항제
11.9
2.1
2.2
9
항경련제
11.6
2.1
0.9
10
경구용 항당뇨제
10.7
1.9
6.9
총 계
184.3
32.9
7.1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