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짱구가 나타나 많은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강서미즈메디병원(병원장 정규병)은 지난 20일 키즈센터 로즈아카데미에서 소아과를 방문하는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인형극 ‘짱구’를 상연했다고 밝혔다.
짱구는 ‘사랑극단 꼬마세상’의 어린이 대상 인형극으로 만화로 잘 알려진 개구쟁이 짱구가 나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연극을 보여줬다.
특히 짱구는 객석의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하며 객석의 참여를 유도해 자칫 집중력을 잃기 쉬운 유아들에게도 관심을 놓지 않도록 했다.
인형극을 기획한 이정원 간호부장은 “소아과를 찾는 어린이와 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이번 인형극을 기획했다”며 “호응에 힘입어 상반기, 하반기 2회로 기획중인 횟수를 늘이는 것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강서미즈메디병원은 지역주민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문화공연의 장르와 편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