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건의료정보분야 유비쿼터스기술이 국제표준안으로 체택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김혜원)은 내달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 의료정보기술위원회(ISO·TC215)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U-헬스기술 표준안이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을 앞두고 있는 국제표준안은 휴대형 혈당측정 및 결과전송표준(안), 한방용어 정보모델표준(안), 임상문서 저장소 등록매체 프레임워크 표준(안) 등이다.
4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제주 샤인빌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가 맡고 있는 의료정보기술위원회의 현 의장인 곽연식 경북대 교수(2006년까지 임기)의 연임 여부와 함께 우리나라가 제안해 국제표준으로 진행 중이 표준화과제 2건, 신규제안과제 3것 등의 국제표준안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총회에서는 의료정복관련 기술선진국의 최신기술 동향을 접할 수 있는 유럽의 e-헬스 관련기술 등에 대한 국제표준화 워크숍도 개최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국내의 기술의 국제표준안으로 확정되면 국내 홈케어 서비스시장 활성화와 초기 단계인 U-헬스 관련 국제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게 되어 국내 보건의료정보 관련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