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인터뷰] “강한의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함께 회원들에게 와 닿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4월 1일 제29대 서울시의사회 회장으로 공식취임하는 경만호 회장은 3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만호 신임회장은 그동안 서울시의사회가 분열되는 듯한 인상을 주었지만, 앞으로는 어려운 의료계 현실을 감안, 서울시의사회가 중심이 되어 현안해결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 회장은 “서울시의사회가 의료계를 위해 할 일을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회원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여러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논의를 통해 이를 구체화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자동차보험대책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보험분야에 대한 안목을 넓힌 경험을 보험청구와 삭감대책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청구를 대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 회장은 최근 새로운 서울시의사회를 위해 한참 임원선임 등의 기초작업에 들어가, 내주 경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爲我流汗, 爲友流漏, 爲醫流血 즉, 나를 위해서는 땀을 흘리고, 동료를 위해서는 눈물을 흘리며, 의료를 위해서는 피를 흘린다고 다짐한 경만호 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경만호 회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의료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취득했으며, 동대문구의사회 법제이사, 동대문구의사회장,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 서울시자동차보험대책위원장,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의협 자보대책위원장, 자보진료수가분쟁심의회 위원, 심평원 치료재료위원회 위원,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