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금융기관 간 서비스 제휴, “고객 최혜택”

서울대병원강남센터-신한은행간 고객유치 Win-Win 전략

의료와 금융이라는 이질적인 업종간 협력을 통해 VIP고객들에게 건강관리와 재테크 등 상호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강남건강진단센터와 신한은행은 2일 오후 12시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오병훈 센터원장과 한민기 부행장 등 양사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상호 제공키로 합의하는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신한Private Bank와 함께하는 서울대병원 헬스케어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통해
 


신한은행 프라이빗뱅킹(PB) 고객이 서울대병원 강남건강진단센터 검진 시 헬스플래너와의 상담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추천 하여 검진프로그램의 특별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센터는 검진 중에 헬스플래너 상담 및 Coordination Service 및 가족 전용 VIP룸 제공 서비스 등 특별한 혜택을 부여하고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서울대병원 본원과 분당 병원과의 연계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이로 인해 국내 최우수 의료진으로 구성된 서비스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동시에 더 나아가 서울대학교병원과 신한은행이 공동으로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업무 제휴를 확대키로 했다.
 
반면 신한PB는 서울대병원 강남건강진단센터 고객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테크 설명회 개최 및 전문적 재무컨설팅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재무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측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및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경제교실 개최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서울대병원강남센터와 신한은행이 구상하는 PB고객층 타겟이 적합했다”며 “PB고객은 건강 및 의료에 대한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져 현재의 금융, 부동산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넘어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진정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언상속관리 서비스에 이은 건강·의료 서비스로 확대되어 진정한 PB(Beyond Generation PB)를 구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e-mail])
200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