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독일 파이온(PAION)의
일본 계약사가 후생노동성(MHLW, Ministry of
Health, Labour and Welfare)으로부터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레미마졸람은 정맥마취제로서
빠른 마취효과와 더불어 부작용 발현율을 낮추고 역전제 확보를 통한 안전성을 높였다. 기존 마취제들의
장점을 가져온 40여년만에 출시되는 신약으로 일본에서 전세계 최초로 허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하나제약은 설명했다.
파이온에 따르면 레미마졸람의
첫 판매 승인은 자사의 주요 이정표이며 품목 허가승인이라는 성과에 대해 축하했다.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에
따라 기존의 약물보다 안전성이 높으면서 효과적인 마취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데 레미마졸람이 그 역할을 해낼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레미마졸람의 일본
첫 출시는 2020년에 있을 여러 국가의 레미마졸람 판매 승인의 시발점이며 전세계 국가에서 레미마졸람의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에는 파이온의
미국 계약사가 레미마졸람의 FDA(식품의약국,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신약 허가 신청을 완료해 올해 2분기 품목 허가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판권자인 하나제약은
“지난해 12월 30일
국내 식약처에 신약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번 일본 허가 승인 결과는 국내 허가 승인의 청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르면 올해 또는 내년에 레미마졸람의 본격적인 출시가 목표이며, 출시 후에는 준비 중인 국제 기준의 ‘하길 주사제 신공장’을 통해 수출 역시 계획했던 대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