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올해부터 주주권리 강화, 편의성 제고, 감염병 확산 방지 등을 위해 한미약품그룹에 주주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주 전자투표제는 한미약품그룹의 상장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의 2020년 정기 주주총회부터 적용된다.
3개 회사의 주주총회는 오는 20일로 전자투표 참여는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가능하며 10~18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마지막 날인 19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전자투표 방법은 2019년 말 기준 각 회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가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 사이트(
https://vote.samsungpop.com)에 서비스를 가입한 후 안건 확인 및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전자위임장제도를 통해 의결권을 위임할 수도 있으며 의결권 행사 시에는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증권용 또는 범용)등이 필요하다.
![한미약품그룹에서 진행하는 전자투표 독려 이벤트 [사진=홈페이지 캡처]](https://www.medifonews.com/data/photos/20200311/art_15838155802786_d1dcdd.png)
한미약품그룹은 전자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참여 주주들에게 커피 모바일 기프티콘도 제공하게 된다.
회사 측은 “한미약품그룹은 전자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한 모든 주주들을 대상으로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며 “이벤트 내용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홈페이지의 팝업창에 설명돼 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은 “주주님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했다”며 “현재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