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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신약조합, 자사신약 개발하게 투자와 세제환경 조성이 중요

‘COVID19, 신약개발 관점에서 바라본 위기산업 신속 대응 전략 방안 모색’ 주제로 설명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난 28일 쉐라톤강남호텔에서 개최된 ‘제4회 BOOT(Bottom Of Our Technology)-UP Leader’s Forum’에서 여재천 사무국장이 ‘COVID19, 신약개발 관점에서 바라본 위기산업 신속 대응 전략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발표는 ▲코로나19(COVID19)의 정체성 및 확산 현황 ▲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한 신약/진단기기 개발 현황 ▲주요국의 대응사례 분석 ▲위기산업에 대한 신속 대응 전략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여 국장은 “2008년 세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이후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구분되어질 뉴노멀(new normal) 2.0의 도래에 따른 급속한 기술 발전 속도 및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결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 알고리즘과 데이터의 결합, 피지컬과 사이버의 결합을 통한 하이브리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단순히 기술들의 융합과 집합을 뜻하는 컨버전스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이버전스에 대응하기 위한 전 산업적인 혁신의 물결을 이제는 우리나라 산업계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혁신신약 개발이 산업과 기업 성장의 바로미터가 아니라고 이의를 달 사람이 없다는 점을 전제로 국가는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이 제휴할 수 있게 하면서 기술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질환분야에 임상·시설자금을 대폭 투자하는 등 자사 신약이 나오기 쉬운 투자 및 금융 세제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글로벌 중간규모 영역의 다국적제약기업이 바로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환자의 안전을 보장과 병행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신약개발의 와해성기술(destructive technology)들을 관련법과 제도하에서 신속하게 수용할 수 있는 신규 입법과 품목허가 관련 법안의 네거티브 규제 개정을 최우선적으로 시행하고 뉴노멀 사회의 통합적인 국가 산업기술로드맵 수립과 국가 과학기술프레임워크를 수립하면서 한국·중국·일본의 Small Global 보건경제·보건의료·신약개발 공조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BOOT-UP Leader’s Forum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전문가 포럼으로 산업기술 생태계의 밑바닥에서부터 산업기술혁신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진행된다. 산업기술 정책 관련 리더들을 포럼위원으로 구성해 정기적인 회의를 통한 산업혁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