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유는 2일 서울 그랜드 컨티넨탈 그랜드 볼륨에서 150여명의 서울 개원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다공증 신약인 ‘맥스마빌’ 런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삼성제일병원 한인권 박사의 “골다공증의 최신 지견 및 맥스마빌의 약리학적 배경 및 제제학적 특징”에 대한 발표와 강남 성모병원의 김영인 과장의 “편두통의 치료와 최신지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한인권 박사는 “맥스마빌은 하루 한알 복용하며 기존 골다공증 제품인 알렌드로네이트 제제는 복용 후 기본적으로 칼슘을 복용해야 하는 반면, 맥스마빌은 칼슘 복용을 하지 않아도 되며 알렌드로네이트의 대표적 부작용인 식도염 등의 위장장애가 없고 복용 후 30분간 눕지 말아야 한다는 제한이 없어 환자 순응도가 높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유유에서 개발한 국산신약 10호인 ‘맥스마빌’의 발매를 앞두고 제품의 우수한 효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 됐으며, 참석한 개원의들은 골다공증 국산 신약 맥스마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유유 관련자는 “맥스마빌은 3월부터 발매 예정이며, 특히 특수 장용정으로 개발되어 위장장애가 없고 환자 순응도가 좋아진 것 외에도 약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환자의 경제적 잇점 및 개원의 호응이 좋아 거대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맥스마빌정은 산학협동으로 지난 7년간에 걸쳐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알렌드로네이트와 활성형 비타민 D제제를 특수 장용정으로 개발한 복합신약이다.알렌드로네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2003년에 27억불(세계 판매순위 14위 거대품목)이 판매되며 국내에서도 300억원이 판매되는 대형품목(Blockbuster)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부작용으로 접촉성 식도 및 위염의 부작용이 보고 되고 있고, 약리학적 부작용인 지칼리움증의 문제로 칼슘제제 및 비타민D류의 병용투여가 권장되나 실제 임상에서 미국의사의 75-85%가 칼슘제제 및 비타민D류의 병용투여를 추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지 57%의 환자만이 이를 준수하여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낮은 편인데 그 이유는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알렌드로네이트의 특성 때문에 칼슘과 비타민D를 함께 병용투여에 대한 환자 순응도가 낮은 편이라는 것이다. 맥스마빌정은 제제학적 측면에서 칼시트리올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중과립법(mannitol encapsulation technology)을 채택했고, 알렌드로네이트에 조골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칼시트리올(활성형 비타민D)을 최적의 비율(10,000:1)로 혼합하여 별도의 칼슘과 비타민D를 병용할 필요가 없으며, 골다공증 치료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1일 3회 복용법을 1일1회 복용으로 단순화시켰다. 동시에 특수 장용성 정제(enteric coated tablet with sodium lauryl sulfate enhancer)로 개발하여 알렌드로네이트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식도염 및 위염을 해결했다. 특히 기존의 단순 혼합에 의한 복합제제와는 달리 알렌드로네이트의 최소 필요량(10mg에서 5mg으로 유효량 선정)을 사용하여 pill esophagitis를 감소시킨 복합신약으로 개발했다. 이와같이 ‘맥스마빌’정은 알렌드로네이트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그 효능 및 안전성이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고, 각각의 단일 고함량 제제의 약가(1,421원+ 377원+ 377원= 2,175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약가(1,415원)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통상적으로 단일제형의 병용투여시는 보험삭감이라는 현실적 문제가 발생하는데 맥스마빌정의 개발로 이와 같은 문제점도 해결했다. 따라서 기존제품을 대체하여 3년이내 200억원의 국내시장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www.medifonews.com)
강희종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