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 10대 유망직업으로 생명공학전문가와 한의사가 각각 2위와 9위로 꼽힌 가운데, 의사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경력개발연구소는 5년 뒤 유망할 직업을 전망한 ‘2006년 10대 유망직업’을 17일 선정, 발표했다.
직업전문가 50명이 설문조사에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조사는 100가지 직업을 두고 *임금수준 *안정성 *고용창출 *유연성 *직업가치 *근무환경 *직업전문성 등 7개 항목을 평가해 유망직업을 선정했다.
최고 유망직업은 인사컨설턴트가 차지했으며, 생명공학전문가가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왔다.
이어 *커리어코치 *정보보안전문가 *헤드헌터 *국제협상전문가 *자산관리사 *반도체엔지니어 등이 유망직업으로 꼽혔다.
지난해에 순위권 밖이었던 한의사는 9위로 새롭게 10대 유망직업으로 선정됐으며, 10위는 인공지능프로그램머가 차지했다.
반면 의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대 유망직종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인쿠르트 관계자는 “인간장기복제 등 인간의 생명연장이나 장애를 치유할 수 있는 건강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명공학전문가가 뜨고 있다”고 생명공학전문가의 선정이유를 밝히고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의사 역시 유망직업으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