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혈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캠페인이 실시된다.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은 4월 24일부터 5월 13일까지 3주간 ‘혈전-혈관건강의 빨간 신호등’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빨간 신호등’은 혈전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일단 혈전이 생성되면 심근경색증, 뇌졸중, 말초동맥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혈관에 ‘적신호’라는 점을 강조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각 병원의 심장내과 및 심장혈관병원은 내원 환자들에게 혈전 및 죽상혈전증을 알기 쉽게 설명한 교육 책자와 기념품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 교육책자에는 혈전이 유발하는 심혈관 질환들의 심각성과 혈전 관련 질환의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효수 교수는 “최근 식생활이 급속히 서구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국내에서도 죽상혈전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혈전의 치료 및 재발 방지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빨간신호등 캠페인은 사노피-아벤티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