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올해 신규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의과 967명과 치과 298명, 한의과 259명 등 총 1524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성균관대(의과)와 건국대(치과, 한의과)에서 진행되며, 교육과목은 전과를 아우르는 공통과목과 각 과별 분반교육으로 이루어진다.
공통과목은 *공보의 관련법령 소개(권기철 복지부 보건정책팀 사무관) *보건행정조직의 이해(최승묵 충남 보령시보건소 의무과장) *공공의료의 이해(이상이 제주대 의료관리학 교실 교수) *복무관련 법적 사례(양승욱 변호사) *공중보건의사제도 연혁과 의의(송지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의과 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의과 분반강의는 *보건산업의 미래와 공중보건의사(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국가전염병 관리정책(박기동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장) *공중보건의사 보건사업의 실례(김현철 건강증진사업지원단 공보의) *지역사회에서의 의사로서 공중보건의사의 역할(권용진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 등이 진행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직무교육은 신규 공보의들이 바람직한 공보의의 위상을 정립하고, 공보의와 관련된 법규 및 공공의료체계와 지역보건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직무교육이 끝난 다음날이 27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평가시험을 갖고, 그 결과에 따라 내달 1일자로 각 시도에 공보의를 배치할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