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원장 지훈상)은 3일 연세의대 243호 강의실에서 ‘2004년도 학습조직 발표회’를 개최하고 지난 한해동안 각종 업무혁신 및 고객만족 활동을 펼친 우수 발표팀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지훈상 의료원장 및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과 김광문 영동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본선에 오른 12개팀의 발표가 진행됐다.
본선에 오른 12개팀 중 영예의 학습대상에는 주치의와 연계하여 각 임상과 및 병동별 특성에 맞게 퇴원계획을 시행하여 고객만족과 재원일수 단축에 기여할 수 있는 세브란스병원 입원간호팀의 ‘퇴원계획과정’이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진료지원 우수상에는 *'당뇨병 입원 특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발표한 영동세브란스병원 당뇨병교실팀이, *경영행정 우수상은 ‘간호과정의 EMR적용을 위한 시스템 모형 개발’을 발표한 세브란스병원 간호개발팀이, *기타부문 우수상에는 ‘고객관계관리를 위한 감동을 주는 이벤트’를 발표한 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팀이 각각 수상했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교직원들이 경영혁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새롭게 인식을 전환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갖게 된다면 의료원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습조직이 발표로 끝나지 않고 계속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교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며 “의료원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도부터 실시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학습조직활동은 연세의료원 교직원들이 자율적인 연합학습팀을 구성하여 업무개선안과 고객만족 활동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6-시그마운동’ 및 ‘제안제도’와 함께 의료원의 지식경영운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