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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분당서울대, 성남지역 치매거점병원 선정

복지부와 저소득층 노인치매 무료검진 전개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강흥식)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과 가족들을 위한 무료검진사업의 성남지역 거점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노인의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무료검진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치매협회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보건소에서 1차 선별검진 후 지역 거점병원에서 2차 정밀검진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은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저소득층 노인 중 보건소 검사를 통해 치매징후를 보이는 노인들에게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정밀검진은 치매신경 인지검사와 노인 우울척도 검사, 전문의 임상평가와 진찰 등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견된 치매 고위험군은 일반 환자와 동일하게 환자 본인부담으로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받게 되나, 분당서울대병원은 무료검진을 통해 발견된 환자에 대해 별도의 진료예약 경로를 만들어 진료 대기시간을 줄여 줄 방침이다.
 
최종적으로 치매진단을 받은 환자는 분당·중원구보건소에서 추적관리와 노인요양시설, 공립치매병원 및 보호시설 등의 입소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흥식 병원장은 “경기지역의 유일한 국립대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이 향후 성남시와 공동으로 공공의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진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치매환자 무료검진사업과 연계해 앞으로 복지부에 국가치매관리사업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