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공단, 예산 방만 감사 지적에 ‘억울하다’

“이의신청 기간도 안주고 발표 하려 해…해명자료 낼 것”

한 일간지가 3일 보도한 ‘건보공단, 복지부 감사결과 반발 파문’ 기사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는 잘못된 기사이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기사의 내용에 따르면 복지부가 지난 3월 22일부터 한 달여간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는데 건보공단이 업무추진비나 교육훈련비 중에서 ‘카드깡’을 해서 쓰거나 현금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등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한 사실이 적발됐다는 것.
 
아울러 이 기사는 복지부는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한 담당자들을 형사고발 등 중징계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복지부도 설명자료를 통해 “이번 감사는 재정규모가 큰 건보공단, 연금공단 등의 재정운용의 효율화를 위해 비효율적인 사례 등을 발굴해 제도개선을 기할 목적으로 실시했다”고 전하고 “감사 결과 일부 부적정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들 부적정한 사례에 대해 현재 정밀 추가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추가 조사결과 등을 종합해서 감사처분조치를 취하고 이의신청절차 등을 거쳐 최종 감사결과를 확정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공단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공단 한 관계자는 “일간지의 기사는 잘못된 것으로 반발한 것이 아니라 이의신청 기간도 안주고 발표를 해서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또한 ‘카드깡’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업무를 위해 예산을 집행할 때 부득이 하게 카드사용이 안 되는 곳에서 현금을 쓰고 간이영수증 처리를 한 것”이라며 곧 해명자료를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