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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계, 5월 ‘가정의 달’ 행사 “풍성”

병원-보건노조, 어린이·어버이날 행사 잇따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의료계 곳곳에서 어린이와 어버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성주)은 병원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재미를 안겨주기 위해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 ‘피에로의 요술풍선 나눠주기’ 행사를 갖는다.
 
오전 10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서 피에로들은 병원 로비 및 병실을 방문, 퍼포먼스를 곁들여 어린이들이 원하는 모양의 풍선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8일 ‘어버이날’에는 입점업체인 김안경센터와 공동으로 60세 이상 어르신들께 고급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입원환자들에게는 가족의 따스한 정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모듬떡을 증정한다.
 
서울위생병원(병원장 김광두)은  5일 오전 10시 연극을 시작으로 타악기 앙상블 음악회, 핸드페인팅, 그림그리기 시상, 레크레이션, 풍선인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점심으로 웰빙 채식뷔페를 준비한다.
 
8일에는 입원환자와 외래방문 고객에게 가슴에 카네이션 꽃을 달아주며 어버이날을 기념한다.
 
 
이에 앞서 동국대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은 2일 다채로운 어린이날 잔치를 열었다.
 
참가 어린이들에게 꿈을 실은 풍선아트를 선물하고, 뿡뿡이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진 이번 행사에는 병원 병동봉사팀과 조계종 포교사단 음성공양팀이 함께했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노석선)은 2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일일 한방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한불교 천태종 삼문사 유치원생 140명은 진료실 및 약제실, 탕전실, 침시술실 등 한방병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한방병원은 앞으로 어린이 한방체험코스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유치원에서의 한의사 놀이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매년 가정을 달을 맞아 무료검진과 강좌를 실시해 오고 있는 가천의과학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3일 오전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좌는 내분비내과 김연선 교수와 이기영 교수가 차례로 나서 ‘골다공증이란 무엇인가?’,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길병원은 건강강좌에 참석한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골밀도검사도 실시했다.
 
한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어린이날을 맞아 3일부터 5일까지 ‘우리 아이들에게 무상의료·무상교육을’이란 슬로건을 걸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3일 저녁 6시부터 서울역(서부역) 소화아동병원에서 어린이 입원환자들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어 4일에는 이화의료원 목동병원 어린이병동을 위문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어린이 환자 부모님들과 간담회를, 5일에는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연맹 사회보험노조가 공동으로 무료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8일에는 ‘우리 부모님께 무상의료를’이라는 구호를 걸고 노인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진행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