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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직거래 위반’ 최다…114개사 행정처분

식약청, 1분기 약사감시 행정처분 현황 발표

[자료첨부] 지난 1분기 동안 제약회사들이 종합병원 직거래 위반으로 적발되어 행정처분을 받은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115개 제약회사가 정기 약사감시에서 적발, 행정처분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청이 8일 집계한 ‘2006년도 1분기 의약품 행정처분 현황’(지방청 포함)'에 따르면 종합병원 직거래 위반으로 40개 제약사를 비롯, 모두 115개사가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종합병원 직거래 위반으로 인한 행정처분을 제외하고도 지난해 상반기 행정처분된 전체 제약사가 14개에 불과 했던 사실에 비추어 볼 때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분기에 행정처분을 받은 위반내역을 보면 여전히 *직거래 위반 제약사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생산실적 미보고, *의약품 재평가자료 미제출 등으로 행정조치를 받은 업소가 35개사로 집계됐다.
 
또한 의약품 안전성 시험을 비롯하여 건조함량, 성상, 관능검사, 회분, 용출, 수분시험 등을 미실시 하여 행정처분을 받은 제약사도 17개사로 이르러 여전히 품질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1분기 행정처분 집계에서는 각종 품질관리 시험과정의 부적합 사례가 적발되어 의약품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눈에 띠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주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허가받은 소재지에 시설이 없는 제약사(영창제약) *과대광고로 적발된 제약사(유영제약, 광동제약) 등 위반사항이 다양 했으며, 쉐링프라우코리아, 사노피아벤티스, 유한양행 등 의약품 재심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6개 품목도 행정처분 됐다.
 
식약청은 금년 1분기에 행정처분이 증가한 것은 종합병원 직거래 위반에 대해 제약사에 행정처분이 일괄적으로 내려지면서 전년동기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