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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세종병원 노조 9일부터 ‘릴레이단식 투쟁’

노조탄압 총책임자 구속처벌 및 이사장 성실교섭 등 촉구


8일 현재 파업 110일째를 맞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세종병원지부(지부장 김상현)가  9일부터 릴레이단식투쟁에 돌입하기로 해 세종병원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병원 노조 관계자는 8일 “릴레이단식투쟁 첫날에는 4만 조합원을 포괄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홍명옥 위원장이 24시간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둘째 날에는 유숙경 보건의료노조 인부천지역본부장, 셋째 날에는 김상현 세종병원지부장이 단식투쟁을 이어가며 뒤를 이어 세종병원지부 조합원들이 24시간 릴레이단식투쟁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세종병원 노조가 이번 릴레이단식투쟁을 하면서 전면에 내건 요구사항은 *폭력적 노조탄압의 총책임자 김동기 구속 처벌 *세종병원 이사장의 성실교섭 촉구 등이다.
 
이와 함께 노조 관계자는 병원측의 탄압을 상징하는 ‘춘향이 칼’ 퍼포먼스와 아직도 용역업체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노조를 탄압하는 데 대해 항의하는 쇠사슬투쟁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세종병원은 교섭권과 체결권을 경총에 이임한 상태다. 한편 이에 대해 노조는 “이는 무책임하게 떠넘긴 것 밖에는 안되며 아직도 조합원에 대한 추가 고소고발 및 파업조합원에 대한 징계를 강행하고 노동부의 중재노력을 거부하는 등 노조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