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발생시 신속한 소방 활동과 자위소방대의 초동조치 능력향상을 도모하기 고대 안산병원은 최근 안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박영철)은 10일 오후 2시 응급실 입구에서 ‘고려대 안산병원-안산소방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며, 실제 화재에 대비했다.
이날 훈련은 별관 3층 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가정해 경보 전파화재신고, 대피 반출 활동, 소화 및 구조 활동, 시설물 응급복구, 잔여 불씨 확인 등의 소방훈련이 진행됐다.
이를 위해 병원 자위소방대 52명과 안산소방서 소방관 17 등 69명의 대규모 인력과 소화기 5개, 구급차 1대, 이동침대 2개, 소방차 4대 등이 장비가 동원되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실시됐다.
박영철 병원장은 “화재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오늘과 같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향후 위험물저장소 등의 위험시설 소방검사, 직원 소방안전교육, 가상화재진압훈련 등을 꾸준히 시행해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