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에 발생한 골연골 결손 치료에 자가 골연골 이식술을 이용하는 수술방법이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정형외과 김윤순 교수팀(서승석, 하동준, 김진석)은 2000년 7월부터 2005년 9월까지 내원한 대퇴골 골연골 결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예의 자가 골연골 이식술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예의 사례 중 박리성 골연골염은 14예, 외상성 연골결손과 골괴사증은 각 3예였으며, 병변의 평균크기는 4.6cm, 병변 위치는 대퇴골 내과와 외과가 각각 16예와 4예였다.
수술은 여러 개의 골연골편을 채취해 병변을 수복하는 mosaicplasty방법으로 시행됐다.
수술 후 Lysholm score는 평균 88점으로 향상되었고, 17예에서 우수와 양호결과를 보였으며, 불량 2예, 실패 1예를 나타냈다.
환자에게 공여부의 후유증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타 수술로 인한 합병증 역시 없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자가 골연골 이식술(Mosaicplasty)을 이용한 대퇴골 골연골 결손의 치료’라는 제목으로 12~13일 열린 대한슬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