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난치병 환자 치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충청남도는 1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성호(복지환경국장) 난치병치료 후원 심의위원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난치병치료후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지난해 기금결산(안) 심의 *올해 신규 지원신청자 9명에 대한 지원 심의가 이루어졌다.
심의위원회는 올해 심의에 오른 9명의 난치병환자들에게 1인당 2000만원 이내로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심의대상자는 *천안시 유현무(남, 5세) 급성림프구성백혈병 *공주시 박경아(여, 3세) 무산소성뇌손상 *오재근(남, 55세) 협심증 *보령시 김태찬(남, 2세) 심장질환 *홍성군 이우빈(남, 11세) 심장질환 *천안시 황민희 (남, 2세) 엔젤만증후군 *논산시 하 늘(남, 5세) 크루종병 *홍성군 조안선(여, 5세) 신경세포아증 *태안군 김보경(여, 10세) 판코니빈혈 등 9명이다.
충남도는 “이번에 확정된 지원액은 추후 병원치료를 마친 후 치료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1999년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도민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해 난치병치료후원기금을 조성했다.
지원자격은 도내 3년 이상 거주한 도민을 대상으로, 읍·면·동을 통하여 각 시·군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하며, 지난해까지 37명에게 2억6300여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