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축구단이 20일 오후 7시 참가선수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세계의사축구챔피언쉽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에 들어간다.
한국의사축구단(단장 안용진)은 오는 6월 3일~10일까지 독일 마인츠에서 세계의사축구연맹(WMFF; World Medical Football Federation)가 주최하는 제12차 세계의사축구챔피언쉽에 출전한다.
세계의사축구챔피언쉽은 현재 브라질, 스페인 등 10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며 월드컵과 같은 방식으로 그룹별 리그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에 처녀 출전하는 한국의사축구단은 참가여부를 묻는 세계의사축구연맹의 안내문을 받자마자 총 19명의 회원을 모집·확정했다.
한국의사축구단은 전 한국 국가대표팀 축구팀 주치의를 담당했던 임영진(경희대 신경외과) 교수가 이끄는 전국구 의사축구동호회 FC메디컬즈의 소속 회원이 주축으로 구성됐다.
FC메디컬즈 의사축구동호회는 대한변호사협회, 보건복지부 등 전문가 단체와 사회단체, 연예인협회들과 친선 교류전을 가지며 실력을 쌓아온 축구단이다.
한편 세계의사축구연맹은 축구 경기 뿐만 아니라 ‘세계 스포츠의학 및 스포츠건강에 대한 학술대회’도 개최해 의사들의 국제관계 증진 및 의학연구, 의과학 분야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