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타계한 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훈장이 추서되며, 국립묘지에 안정된다.
23일 외교통상부는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에게 국민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003년 7월 우리 국민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요 국제기구인 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이래 지난 3년간 세계 보건 증진을 위한 혁혁한 업적을 쌓음으로써 국위를 선양한 고인의 생전 공적을 높이 평가해 훈장을 추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보훈처(처장 박유철)는 23일 국립묘지안장대상심의위원회를 열고,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을 국립묘지 안장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故 이종욱 사무총장의 국립묘지 안장 결정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 제1항 제1호 타목의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하게 공헌한 사람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요건을 갖춘 사람’의 규정에 의거 결정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