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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유방암, 진단에서 치료까지 “한번에”

분당서울대병원, 23일 ‘유방센터’ 개소



유방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단 및 치료하는 ‘유방센터’가 분당서울대병원에 문을 열었다.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강흥식)은 23일 오후 5시 유방센터에서 유방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단, 치료하는 ‘유방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2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방센터는 진단과 치료, 수술, 재건 성형 및 재활 등 모든 진료를 한 공간에서 수행하는 선진 통합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유방암과 관련된 진료서비스를 하루안에 모두 제공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외과 외에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신경정신과, 재활의학과, 진단방사선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의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매주 한번씩 유방집담회를 통해 환자들에 대한 수술방법 및 치료방향을 결정한다.
 
 
또한 인터넷사이트(www.ibreast.co.kr)와 유방암 핫라인(031-787-2480) 통해 유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유방암이 의심되거나 진단 받은 경우 빠른 진료를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매주 두차례 유방암 환우모임 ‘분당비너스 자원봉사대’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 선고 후 심리적으로 위축된 환자들에게 수술과 치료과정을 상담 줄 계획이다.
 
유방센터 김성원 교수는 “개원한지 3년 남짓 된 짧은 역사이지만 100여명의 유방암 환우로 구성된 ‘분당비너스회’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고통을 나누고 기쁨을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센터 개소를 통해 한발 더 다가가는 진료로 유방암 발병과 치료로 인한 환자들의 고통을 최소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오용석 교수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초기 유방암 환자의 당일입원시스템을 구축해 200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110여 건의 수술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