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파견되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성상철)은 지난 28일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사진], 김태윤 전임의, 유지성 간호사 등 3명의 의료진이 정부의 긴급구호팀 소속으로 인도네시아를 찾아 현지에서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새벽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족자카르타(Yogyakarta) 근교에 강진이 일어나 3천여명 이상의 사망자와 약 20~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정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19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팀을 28일 오후 3시 대한항공편으로 현지에 급파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5년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과 파키스탄 지진 피해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해 현지 피해주민을 진료한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