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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인니에 국내 의료진 구호활동 “잇따라”

정부-의협 등 의료지원단 급파…성금모금 전개


최근 강진발생으로 또 다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인도네이시아에 국내 의료진들이 잇따라 급파되어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7일 새벽6시경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지역에서는 진도 6.2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약 5000여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의 부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정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19명으로 구성된 긴급의료지원단을 편성해, 28일 오후 3시 대한항공편으로 현지에 급파했다.
 
긴급의료지원단은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국립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서울대병원의 의사, 간호사, 약사, 행정요원 등 17명 규모로 편성됐다.
 
지원단은 28일 5000만원 상당의 긴급의약품과 현지에서 요청한 의약품 등을 준비해 오후 3시20분 대한항공편을 이용, 현지로 출발했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 의료지원단을 추가 파견하고 방역 등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에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지원 상황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는 가천길병원팀과 함께 구성한 긴급의료지원단 제1진을 6월 1일 현지로 보낸다.
 
총괄 단장 의협 이승철 상근부회장, 지원단 단장 가천길병원팀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피해 현장에서 부상자 치료와 함께 방역 및 구호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지원단 1진은 의사 5명과 간호사 5명, 약사 1명 등을 포함해 행정요원 2명, 통역 2명, 취재기자 2명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의협은 지원단 외에도 인도적인 차원에서 긴급의료지원단 구성 및 의약품 구입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키로 하고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성금모금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는 10여 명 내외로 구성된 긴급의료지원단을 31일 오후 3시 20분 대한항공편으로 인도네시아에 파견한다.
 
서울적십자병원 백종대 외과과장를 단장으로 한 지원단은 현지에 도착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소속 의료진 20여명과 함께 팀을 구성해 족자카르타 지역에서 긴급 진료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지진 이재민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의약품 및 의약장비 등을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적십자는 추가적인 구호활동을 위해 6개월 간 30억 원을 목표로 국내 언론사 및 기업체 등과 함께 국민성금 모금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은 29일 오후 3시 20분 자카르타행 항공편으로 긴급구호 선발진 6명을 급파했다.
 
선발진은 피해조사 및 의료 활동과 물자지원 등 제반 구호 활동을 전개하며, 선발진의 피해상황 조사를 기본으로 긴급구호팀 2진을 구성해 추가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지부(아체주 믈라보시)에서는 굿네이버스 직원 2명이 피해 현장에 합류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