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오는 8월부터 종전 의료용 마약류 배정 등 의료용 마약관리 문서관리체계가 기존 아나로그 방식에서 식약청-지자체-제약-도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불필요한 문서를 없애고, 업무흐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앞으로 마약관리의 디지털 시스템이 도입되면 의료용 마약류 유통량 등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어 체계적인 마약류 사후관리가 가능해 질수 있다는 점에서 마약류의 수급불균형이 해소 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개선 방안에 따르면 식약청이 홈페이지에 ‘마약배정관리 시스템’을 도입, 각 지자체의 보건소별 하위 배정업무를 폐지하고, 보건소는 구입서·판매서 교부를 수기발행에서 웹 시스템 발행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약업소와 도매업소애서도 의료용 마약류 재고와 판매관리를 웹 시스템에서 수행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된다.
식약청은 이번에 의료용 마약류의 관리체계가 개선 되면 재고약품 관리의 합리화로 유효기간이 도래한 의약품을 연간 10억원 이상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또한 연간 7억5천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연간 9만4천건의 업무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제약업소나 도매업소에서 유효기간이 임박, 재고관리가 어려웠던 문제점등이 개선, 의료용 마약류 수급 불균형이 해소 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