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의료업 생산활동 증가율은 전체 산업의 평균증가율 보다 높은 10.8%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1개 산업의 생산활동을 나타낸 ‘2006년 4월 서비스업활동동향’을 1일 발표했다.
4월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업활동지수는 전년동월대비 평균 6.0%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융 및 보험업, 의료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은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 기타공공·개인 서비스업은 증가세가 둔하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은 금융 및 보험업으로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했으며,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료업)이 10.8%로 그 뒤를 이었다.
의료업은 올 2월 16.4% 증가한 이후 3월에는 9.9%로 증가세가 낮아졌으나, 지난 4월 다시 증가세가 회복했다.
또한 의료업은 전월(계절조정) 대비 2.2% 증가했다. 의료업의 전월대비 증가세는 2월 1.1%, 3월 2.0%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서비스업활동지수는 통계청에서 매월 실시하는 서비스업동태조사 결과자료와 다른 통계(도소매업판매액지수) 및 외부기관 행정자료(금융․보험업, 의료업 등) 등을 종합해 2000년을 기준(2000=100)으로 작성한 것이다.
의료업의 경우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월별 총 진료비를 기초자료로 작성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