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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강흥식 원장, 분당서울대병원장 연임

“노인전문병원 영역개척-인력양성 주력”

노인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정립에 앞장서온 강흥식 분당서울대병원장[사진]이 9일 제3대 병원장으로 공식취임했다.
 
강 원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2004년 6월 제2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경영혁신’을 강력 추진하며,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자리매김을 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년 5월 10일 첫 진료를 시작한 이래, 개원 3개월만에 수술 5만건, 외래환자 200만명을 돌파하는 성장을 거듭해왔다.
 
강흥식 원장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노인전문병원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강흥식 원장은 “빠른 속도로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은 노인전문병원으로서 확실한 비전과 목표를 정립하도록 요구받고 있다”며 “병상증축이나 암센터 건립 대신 노인성질환 특화병원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배출해 낼 수 있는 ‘선구자’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객중심의 끝없는 서비스 개혁도 강 원장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강 원장은 “고객들에게 호텔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고취와 함께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중심, 고객중심의 끊임없는 서비스 개혁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흥식 원장은 1952년 생으로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 1982년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과정을 마치고, 1985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부터 서울의대 방사선과교실에 재직 중이며, 현재 아시아근골격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부원장에 취임한 후, 2004년 분당서울대병원 2대 원장을 역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