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난민의료지원 확대 나서

내달까지 한달간 사진전-매칭그랜트 실시

‘해피아이(Happy Ey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김안과병원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난민의료지원 확대에 나선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성주)은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한달간 난민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UNHCR)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지원프로그램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난민을 대상으로 한 안과 및 내과 무료 검진과 치료 실시, 병원 로비에서 진행되는 난민 사진전, 그리고 난민 지원 모금 활동으로 이뤄진다.
 
특히 병원은 환자 및 직원이 내는 기부금 만큼 병원에서 동일한 금액을 내 난민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의 시행한다.
 
 
김성주 병원장은 “김안과병원은 지난 해 난민에 대한 진료와 치료활동에 이어 난민 사진전, 모금 활동 등 난민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활동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번 난민지원활동을 통해 난민은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받고, 국민들의 난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지난해부터 난민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에는 안질환 예방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포함한 해피아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현미 기자([e-mail])
200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