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의 EMR 시스템이 국내외 의료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해외 각지의 의료계 종사자 70여명이 EMR 시스템의 벤치마킹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이들은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EMR’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간호정보학술대회’에 참석한 미국, 대만, 일본 등 해외 학자 및 보건의료관계자들로 병원이 구축한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규섭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병원의 EMR 시스템 견학은 해외 의료계 종사자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필수 코스가 됐다”며 “변화하는 IT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유비쿼터스 병원을 구현, 의료 정보화의 선도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1차 의료기관과의 협진시스템 개발과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 국가적인 의료기관 정보화 사업인 ‘EHR 핵심기반기술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