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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네릭 출격한 방광약, 상반기 원외처방 ‘셀레베타’만 상승

아스텔라스 ‘베타메가’, 한미약품 ‘미라벡’ 모두 실적 감소

종근당의 ‘셀레베타’가 또다시 원외처방액 상승에 성공한 가운데 독주하고 있던 아스텔라스의 ‘베타미가’와 한미약품의 ‘미라벡’은 결국 원외처방액이 감소하게 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제공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상반기 미라베그론 성분 방광치료제 시장은 1분기 129억원, 2분기 130억원으로 총 259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하반기 대비 매출액은 375억원보다 약 30.9% 감소한 규모다.

베타미가는 여전히 압도적인 원외처방액을 보이고 있으나 감소 폭이 높은 만큼 1위 제품의 교체가 멀지 않은 것으로 다가온다. 

2021년 하반기에는 총 286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전체 시장 중 76.2%의 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1분기 83억원, 2분기 79억원으로 총 163억원에 그치며 시장이 43% 감소했으며 점유율도 62.9%로 줄어들게 됐다.

또 미라벡 역시 원외처방액에 큰 차이는 없지만 소폭 하락을 맞게 됐다. 2021년 하반기 67억원에서 1분기 32억원, 2분기 31억원을 기록해 총 63억원으로 6.7% 감소했다. 그러나 점유율은 18%에서 24.4%로 확대됐다.

셀레베타는 2021년 하반기 21억원을 달성했으며 2022년에는 1분기 12억원, 2분기 13억원으로 상반기 25억원을 차지하면서 17.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점유율 역시 5.8%에서 9.9%로 확대됐다.


또 동구바이오, 제뉴원사이언스, 경동제약, 메디카코리아 등에서 이번 1분기에 제품을 출시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각각 1% 이하를 차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의 ‘미라베가’는 1분기 7300만원, 2분기 1억 5400억원 2억 2700만원을, 제뉴원사이언스의 ‘베타그론’은 1분기 2400만원, 2분기 1억 4100만원으로 상반기 1억 6500만원을 달성했다.

경동제약의 ‘미라베가’가 1분기 2300만원, 2분기 1억 2400만원을 1억 2400만원을, 메디카코리아의 ‘라블론’이 1분기 2300만원, 2분기 1억 1100만원을 기록해 총 1억 3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일양약품, 동국제약, 더유제약 외 7개 품목들이 2분기 중 신규 출시됐다. 대표적으로 일양약품의 ‘하이베로’가 2000만원, 동국제약의 ‘베타유론’이 1600만원, 더유제약의 ‘베타믹’이 12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보였다.

향후 베타미가를 중심으로 한 시장 재편은 더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라벡과 셀라베타의 우선판매 기간이 종료됐지만,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베타메가 특허 도전에 성공하면서 2020년 제네릭을 출시했다.

특히 6월부터는 더유제약, 동광제약, 한국팜비오, 휴텍스제약, 마더스제약, 안국약품, 보령, 휴온스, JW중외제약, JW신약, 대원제약, 삼진제약, 환인제약, 대웅바이오, 동국제약, 일양약품, 아주약품 등 17개의 품목이 급여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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