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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원의사유니온’ 신고?…“오리무중”

노동부, 신고 확인안돼…대전협 ‘애매모호’


지난 30일 노동부 설립신고를 앞뒀던 전공의와 봉직의 연합노조인 ‘병원의사유니온’의 신고여부에 대해 노동부와 대전협이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본지가 30일 오후 노동부에 문의한 결과 병원의사유니온의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부 노사관계법제팀 관계자는 “현재까지 ‘병원의사유니온’을 노조명으로 하는 노조설립 인가신청서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다만 지방노동관서에 접수를 한 경우 노동부에 신고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지방노동청 역시 “지난 5월 의사노조에 대한 접수이야기가 돌기는 했지만 30일 오후 현재까지 접수된 사항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온의 설립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대전협은 신고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노조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며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지만 “일요일경 대전협의 공식입장을 담은 자료를 배포할 것”이라며 설립신고를 완료했음에 다소 무게를 실었다.
 
의료계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병원의사유니온의 노동부 신고여부가 오리무중에 빠진 가운데, 대전협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