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근 한 전공의 1년차가 의국내 폭력 및 무리한 금전요구로 인해 병원을 그만둔 것과 관련, 관련기관들이 속속 대책마련에 나서,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전공의 파문이 발생한 부산 K대병원은 즉각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언론보도 이후 교육수련부장을 중심으로 각과 관계자, 이 전공의가 소속된 정형외과 의국장 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해당 전공의가 밝힌 내용의 사실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조사를 바탕으로 전공의가 소속된 정형외과 의국과 전공의 등에 대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당한 전공의 수련환경 상태를 알린 대한전공의협의회 역시 복지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사태해결에 나섰다.
대전협 이 혁 회장은 “현재 보건복지부 및 대한병원협회와 협의에 들어갔으며, 이달안에 K대병원에 실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해당 병원 및 관계자가 명확한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계는 물론 주요 포털에 기사회되면서 국민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사태에 대해 해당병원과 대전협 등이 어떤 대책을 내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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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