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중 여성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여성의 보건분야 진출이 타직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04년 현재 면허를 받은 의사 8만1998명 중 여성의사의 비율은 19.2%로 확인됐다.
또한 치과의사 22.2%(전체 2만1344명), 한의사 12.4%(1만5406명)를 여성이 차지했으며, 약사의 경우 63.8%(5만3492명)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의사는 0.8%p, 치과의사와 한의사는 0.3%p, 약사는 1.7%p 늘어난 것으로, 198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의약계 여성의 학위취득 비율은 석사의 경우 전체의 46.6%(2463명)를 차지하며 지난해 보다 2.9%p 증가했으며, 박사는 27.8%(607명)로 작년에 비해 1.4%p 감소했다.
2004년 산업별 여성 근로자의 비율은 교육 및 보건서비스업이 24.0%로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34.1%)의 뒤를 이었다.
한편 2006년 총인구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9.6%로 2001년 이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