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에릭 러츠)의 인슐린 치료제 베로슈린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공급이 중단된다.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자사의 인슐린 치료제 베로슈린이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생산을 중단했으며 국내에는 올해12월까지만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당뇨환자들이 시린지가 아닌 펜 타입의 인슐린 주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베로슈린을 펜타입이나 다른 인슐린 주입형태로 출시하기가 어려워 점점 수요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공급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국내에 출시한 노보래피드가 베로슈린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측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안전하게 대체 인슐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대체 인슐린 제품 정보, 가격 전환 인슐린 비교표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로슈린의 공급 중단에 따라 그 동안 국내 판매를 담당해왔던 다림양행과 바이알 인슐린 판매권에 관련된 계약도 종결되었다.
또 다림양행이 판매했던 인슈라타드 HM주와 믹스타드 30HM주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부터 노보 노디스크제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