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 이하 의수협)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CPhI China 2006에 12개 업체로 한국관을 구성, 참가해 약 2,100만불의 상담실적과 1,200만불의 계약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참가하게 된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은 약 200sqm의 규모로 참가를 하여 협회의 홍보관을 포함한 동우당제약, 동우신테크, 삼성제약, 삼양웰푸드, 젤텍, 안국약품, 에스텍파마, 이수엡지스, 제일약품, 진켐, 한미정밀화학 등 12개 업체로 구성했으며, 업체별로 일 평균 약 3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항암제, 관절염치료제, 세파계 항생제 등에 관한 문의가 많았다.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고 있는 CPhI China에는 85개국 약 21,000명이 방문하고 약 1,100개사가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의수협 관계자는 “2005년 중국 의약품 판매액이 약 19억불에 달하고, SFDA에서 승인된 제네릭 의약품이 10,000건 이상 되는 등 중국 의약품 산업이 매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을 거듭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한국 제약업체들이 인도와 중국 업체와의 경쟁을 위해서는 해외마케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특화된 제품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07-06
한편, 의수협은 오는11월 서울 양재동 aT센타에서 개최되는 의약품 전문전시회인 XpoPharm을 세계적인 전시회로 이끈다는 계획아래 중국전시회에서도 활발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한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PhI Worldwide에도 약 15개 업체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