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병원장 이종철) 혈관외과는 오는 10일 줄기세포이식을 이용한 ‘줄기세포클리닉’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줄기세포클리닉은 버거씨병, 하지동맥폐색증 등에 대해 줄기세포 이식을 통해 새로운 혈관을 만들도록 유도하여 허혈성 혈관질환 증상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클리닉 개설을 주도한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는 최근 자가골수줄기세포를 이용해 버거씨 병을 치료, 73%에서 효과가 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버거씨병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많이 시도되었으나 대부분 치료성적이 신통치 않아 임상에 적극적으로 적용되지는 못해 왔다.
한편 줄기세포클리닉은 매주 월요일 오전과 수요일 오후로 나눠 클리닉을 운영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