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제약회사들의 채용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반적인 의약품 수요 증가의 수혜가 실적으로 연결되면서, 제약회사들이 영업직 중심으로 채용시장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제약·의료업종 기업들의 채용공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총 5,446건으로 작년 동기간 2,985건 보다 무려 8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기업이 가장 활발하게 채용하는 분야는 영업, 마케팅 분야가 43.2%로 가장 많아 수익과 직결되는 영업직 채용 비중을 늘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의 김화수 사장은 제약업계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들에게 “영업직 채용규모가 많은 제약업계의 경우 적극적인 성향과 영업마인드를 면접관에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약관련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거나 활동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한 분야”라고 조언했다.
한편 잡코리아의 제약·의료업종 연봉통계분석에 따르면 신입사원급 평균 연봉 수준은 1,920만원, 대리급 2,624만원, 과장급 3,267만원, 차장급 4,200만원, 부장급 4,575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