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정보화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추진조직의 안정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민간의료기관의 정보화·산업화를 위한 지원 및 대국민 홍보도 강화해야 될 점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e-Health팀 좌용권 팀장은 ‘보건의료정보화 추진시 고려사항’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좌용권 팀장은 보건의료정보화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건강정보센터에 법적지위를 부여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우수인력 확보 *안정적인 재원조달 방안 마련 *일반회계 및 건강증진기금, 정보화촉진기금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들이 효과적으로 업무를 분담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좌 팀장은 “민간의료기관이 정보화를 추진할 때 정보화에 따른 절감비용을 환원하고, 이를 실질적인 참여유도 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민간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서는 개발과 보급, 유지보수 등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서비스 보장과 정보보호를 위한 최소기능을 정의하고, 의료기관 지원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인증체계’ 마련도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좌 팀장은 “대국민을 대상으로 의료정보화에 따른 이익과 문제점을 알리고, 정보화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것도 보건의료정보화 실행 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7-09